의·약학 연구개발 기업 앱티스 “150억 규모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2월 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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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연구개발 업체 앱티스(대표이사 정상전)는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시리즈A 투자 기관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이번 시리즈B 라운드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 했으며, 그 외 CKD창업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KDB산은캐피탈, 킹고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앱티스 측은 전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김현기 이사는 “앱티스는 ADC(항체-약물 결합체)의 핵심요소인 혁신적이고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을 개발하였고 이는 혁신성, 확장성뿐 아니라 제조 측면에서도 경쟁사들 대비 우수한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박현우 심사역은 “최근 들어 ADC 분야에 많은 제약회사와 투자자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앱티스는 차별화된 링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임상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회사”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에 대해 연대의대 출신으로 세브란스병원에서의 의사생활 후 머크(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LG생명과학 등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에서 신약연구개발 관련 폭넓은 경험을 쌓은 최원 부사장의 최근 합류와 함께 앱티스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및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수원 본사 및 중앙연구소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내에 위치한 제2연구소 외에 새롭게 서울사무소를 개소하여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앱티스 측은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미국 바이오텍 쇼케이스 컨퍼런스에서 회사소개 발표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관들과 일대일 미팅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3월에 열리는 World ADC 유럽 컨퍼런스에서도 회사소개 발표가 예정 돼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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