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37명 무더기 확진…대다수가 입원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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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3일 13시 28분


병원 측, 환자·의료진 전수조사 예정

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36명 늘어 지금까지 총 2만60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 2만6021명 중 3943명은 격리 중이며 2만1726명은 퇴원했다. 11~12일 검사 건수는 각각 1만8224건, 1만5965건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352명이다.

특히 서울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선 총 37명이 확진됐다. 병원 입원 환자 29명, 간호사 7명, 보호자 1명 등이다. 병원 건물 7~9층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환자·의료진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집계에서 일부만 포함됐다. 0시를 기준으로 집계가 이뤄져, 0시 이후 확진자는 다음 날 집계에 포함된다.

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8명 증가해 총 13명을 기록했다. 헬스장 회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방문자 중에서 기록을 남기지 않고 다녀간 경우도 있어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성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6명 늘어 15명으로 집계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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