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과거 고영욱을 언급하며 막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이 “합성”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2일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나은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이나은의 과거 언행이라며 지인의 SNS에 “고영욱한테 XXX 당하고 싶냐”는 댓글을 남겼다는 캡처 사진도 등장했다.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총 다섯 차례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에 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DSP미디어 측은 “해당 캡처 사진은 합성”이라며 “오래 전에 퍼진 사진이 이번 이슈로 다시 확산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에이프릴은 최근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 남긴 글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현주의 동생 A 씨는 이현주가 팀 내에서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해 탈퇴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현주의 동창 B 씨도 ‘에이프릴 멤버 모두가 가해자’라는 글을 올려 A 씨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DSP미디어 측은 “이현주가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었다.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며 “(이현주) 본인의 뜻이 완고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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