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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윤석열은 지는 해, 임은정이 이긴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3 14:36
2021년 3월 3일 14시 36분
입력
2021-03-03 14:27
2021년 3월 3일 14시 27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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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치 추진에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임은정 이 싸움에서는 임은정이 이긴다. 왜? 임은정이 더 열정적이고 더 당당하니까. 윤석열-임은정 이 싸움에서는 윤석열이 패한다. 왜? 윤석열은 저질러 놓은 것이 많고 구린 것이 많으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은 지는 해고 임은정은 뜨는 해다.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낸다. 강은 소리없이 흐르지만 강속은 굽이치며 요란하게 찌거기를 밀어내며 흐른다. 임은정 검사의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총장은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며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치 추진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한 바 있다.
또 3일 대구고검·지검 방문에서도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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