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18년부터 4년 연속 선정이다.
K-Move스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에게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 수료생 43명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기존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미국)’ 외에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연수과정(미국)’까지 추가 선정되면서 2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각 20명씩 총 40명 규모로, 정부지원금 약 4억 원이 투입된다.
‘글로벌 e-Biz 전문가 양성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경영전략, 전자상거래, 시스템 분석 및 설계 등 직무교육을 통해 e-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연수과정’은 그래픽 디자인, 모바일·웹 디자인, 영상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인 등을 교육하며 4차 산업 디자인 인재를 양성한다.
삼육대는 5월말까지 연수생 모집 및 선발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 6개월간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직무교육 300시간, 비즈니스 영어 등 어학교육 300시간, 문화·안전·법규교육 60시간 등 총 660시간 과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생에게 해외취업장려 장학금(전년 기준 250만 원)도 지원한다.
삼육대 안기훈 취업진로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고용한파 가운데서도 수료생 13명을 미국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취업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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