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지역 주관처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앞으로 3년 동안 활동을 더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인생나눔교실’은 공존, 공생, 공유, 공감의 인문적 가치의 확산을 통해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삶에 대한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공동체 문화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의 주체적인 참여를 이끌며 사회적 이슈와 갈등을 세대 관점에서 성찰하고 포용적 어른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인문적 소양을 갖춘 멘토가 멘티를 찾아가 소통하고 삶의 지혜 등을 나누며 상호 가치 있는 삶을 실천하는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과 은퇴세대를 포함한 중·장년 세대의 생활 속 다양한 인문적 가치 발견과 질적 성장을 통한 지역밀착형 인문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지역 주관기관으로 활동하며 18명의 튜터, 134명의 멘토봉사단과 함께 165개 멘티그룹을 만나 인문멘토링인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을 1978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75개 그룹 380명이 지역기반 인문활동인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656차례에 걸쳐 진행해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소통의 부재를 극복하고자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학의 자원을 십분 활용해 비대면 인문멘토링 및 인문활동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2019년 대비 15점 이상 개선된 81점으로 조사되었으며 재참여 의사도 8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멘토의 경우 재참여 의사가 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정섭 교수(예술대학·예술교육센터장)는 “지난 3년간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신 멘토, 튜터, 삼삼오오 활동가분들, 그리고 사업에 애정을 갖고 운영해온 담당 연구진의 노고가 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작년의 발빠른 코로나 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비대면 환경은 물론 급변하는 사회적 요소를 고려해 대학의 자원을 적극 활용한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은 3월 중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멘티기관 및 그룹 모집을 시작해 5월부터 11월까지 인문멘토링을 600회 가량 운영할 예정이다. 또 6월 이후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활동그룹을 모집하여 11월까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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