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도서관의 사서들이 도서관의 일상과 역할을 담은 ‘도서관 별책부록: 우리는 도서관에 산다’(사진)를 출간했다. 은마아파트 상가 한편에 자리한 강남구립대치도서관은 1999년 문을 열었다. 도서관의 이용자 수, 대출 권수, 문화 강좌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다.
유순덕 관장은 코로나19로 휴관이 장기화되자 예약 대출 서비스를 시작하고 생애 주기별 독서프로그램 영상을 만들어 올린 경험을 소개했다. 이숙진 과장은 책의 위치, 주제별 책 목록뿐만 아니라 특정 문장이 어떤 책에 있는지 찾아달라고 요청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사서에게 물어볼 수 있는 내용을 안내했다. 각종 영상을 제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점점 진화하는 도서관의 기능도 알려준다. 도서관 이용자들과 부대끼며 겪은 각종 에피소드도 담아 도서관이 한결 친근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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