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서울시와 함께 ‘2021 음악 영재 장학생’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6일 16시 16분


코멘트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SMSMC, 이하 숙명음악영재교육원)이 서울시와 함께 ‘2021 서울시 음악영재 발굴 및 교육기회 확대’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남에도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음악을 접할 경험이 부족한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해 시행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 차를 맞이한 서울시의 음악영재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음악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의 잠재적 음악 영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음악 영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숙명여자대학교의 교수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미래의 음악 영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숙명음악영재교육원은 2021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영재교육 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새로운 영재발굴과 음악 영재 교육의 발판을 마련하며 성장하고 있다. 김진수 원장(숙명여대 작곡과 교수)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합적 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성을 겸비한 융합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영재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학생이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음악인지능력 검사, 심층 면접 및 관찰평가심사)을 통해 최종 5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3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