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로 일하고 연애수당 지급”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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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8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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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일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일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본후보 1등으로 등록하고 왔다”고 썼다. 그러면서 후보자 등록을 접수하는 모습과 지지자들과의 단체사진도 함께 올렸다.

허 대표가 제출한 후보등록 서류에는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는 “이래도(후보 등록을 마쳤는데도) 여론조사에 포함하지 않는다면 무언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봐야겠지 않나”라며 “허경영의 공약은 특별하기에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일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시작일인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지자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뉴스1
국가혁명당은 18세 이상 국민 1인당 월 150만원 국민배당금, 결혼수당 1억 원, 출산수당 5000만 원 지급 등 ▷서울시 예산 70% 절약해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허 대표는 “서울시장을 무보수로 일하겠다”면서 “서울시장 판공비(100억 원)는 자비부담하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부동산, 자동차에 대한 보유세·재산세 폐지 ▷미혼자 전원 매월 20만원씩 지급 ▷서울과 수도권에 특급수 공급 등을 약속했다.

한편 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인 명부는 오는 26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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