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슈완스’ 인수 2년만에 美 매출 10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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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판매 9조원 중 해외비중 46%

CJ제일제당이 2019년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한 뒤 미국 식품 매출이 10배 오르는 등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식품 매출은 약 9조 원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해외에서 나왔다. 슈완스를 인수하기 직전인 2018년 식품 매출의 해외 비중은 14% 수준이었다. 특히 미국 식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 2018년에 3649억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10배에 가까운 3조3286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슈완스는 아시안 푸드 시장에서 점유율 24.3%로 1위에 올라 기존 1위였던 일본 아지노모토를 제쳤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식품 제조 역량과 슈완스 영업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cj제일제당#슈완스#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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