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맹본부-점주 상생형 프랜차이즈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일 03시 00분


‘소셜 프랜차이즈’ 참여기업 선정
전문가 컨설팅… 유통-재무 지원

서울시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을 돕는 ‘서울형 소셜 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컨설팅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소셜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와 점주가 이윤을 공정하게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4, 5개월간 전문가의 밀착 컨설팅을 15∼30회 받으며 시장 분석, 사업전략 수립, 상품 분석, 유통, 재무 등 다양한 영역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협동조합이나 프랜차이즈로의 사업 유형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기업역량 강화와 기업 자생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둔 가맹본부(가맹점주 협의체)나 협동조합 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유흥·향락업, 주류 중개·도매업이나 금융기관 채무 불이행 업체, 세금 체납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소셜 프랜차이즈 육성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는 가맹거래사, 경영지도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 풀 보유 업체는 컨설팅 수행 기관으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확인한 뒤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서울시#가맹본부#점주#상생형#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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