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뉴스 가운데 톱 5를 선정했다. 정치·사회·경제·스포츠·연예·건강 등 분야 별로 인터넷 독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뉴스들이다.
지난주(5월 2일~7일)에는 정치 기사에 비해 화제성 뉴스가 관심을 많이 끌었다. 국가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좋은 기사에 대한 클릭이 많았다.
이와 함께 유난히 사건 기사들이 많은 한 주였다. ‘횡성 캠핑장 4세 아이 포함 3명 사망’ ‘한강 실종 의대생 수색 결과 사망 확인’ ‘택시 기사 쓰러졌는데 주차딱지 붙이고 간 경찰…기사 사망’ ‘인천대교 위 남편차에서 내린 아내 추락사’ ‘50대 의사 AZ 맞고 이틀 만에 사망’ 등의 기사가 줄을 이었다.
40대의 88%는 아이 학원비로 월평균 107만 원을 지출했다. 이들의 61%는 “사교육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40대의 노후 준비를 위한 저축은 사교육비 지출의 57%인 61만 원이었다. 또 40대 부모의 절반가량(53%)은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를 했거나 이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왜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이전 세대를 통틀어 변하지 않는 현상으로 보인다. 학군 좋은 지역에 아파트 값이 비싼 지도 함께 보여준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이 출금하지 못한 금액이 자체 집계로만 75억원 피해자는 130여명에 이른다. 가상화폐 투자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펴자니 가상화폐를 공식인정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마냥 방치만 할 수도 없는 처지에서 정부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는 터진 사건이다. 정부의 입장 이전에 투자는 오롯이 자신의 책임 하에 이뤄진다는 게 만고불변의 진리라는 사실부터 알아야할 듯.
김용민 최고위원의 논리는 검찰은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한동훈 검사장의 노무현재단 계좌 불법 열람’ 의혹은 한 검사장은 명예훼손죄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것. 진중권은 “본인은 자기를 좀 비판했다고 시민 진중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않았던가. 국회의원 개개인은 국가의 입법기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글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편집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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