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대비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은 3.7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1.6) 대비 상승폭이 2.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대구 수성구는 전국 평균 상승폭(3.7)의 2배 이상 웃도는 7.19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발코니 확장 시 분양가가 9억을 넘어가고 실거래가는 ‘빌리브범어’가 15억40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각종 규제로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대출은 어려워졌다. ‘내 집 마련’ 꿈 실현이 대구와 수성구에서는 더욱 힘들어진 셈이다.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추세 속에 최근에는 지역주택조합이 내 집 마련 대안으로 관심 받고 있다고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 지역주택조합은 청약통장이나 순위 등이 관계없고 일반분양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수성시장역 엘카운티’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조합원분담금이 7억 원대 수준이고 역세권과 초등학교를 품은 입지를 갖춰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성시장역 엘카운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2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지상 20층, 총 4개동, 전용 84㎡(A·B 타입)로 구성됐다. 3호선 수성시장역이 약 300m 거리에 있고 동성초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신명여중과 남산고, 대구동중 등 수성구 주요 학교들이 인근에 있어 학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신천둔치공원과 무궁화어린이공원 등은 쾌적한 주거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수성시장역 엘카운티 인근은 수성구 신흥주거벨트로 각광받고 있는 주거지”라며 “동성가로정비사업과 수성1가 가로정비사업(자이S&D), 수성1지구재개발, 중동희망지구재건축(GS건설), 수성동2가 재개발, 수성9구역 재개발 등 활발한 개발이 예정돼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수성시장역 엘카운티 홍보관은 대구 동구 동대구로 MH컨벤션에 마련돼 오는 28일 공개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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