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에 뒤덮인 앤젤리나 졸리…‘이것’ 강조 하려 (영상)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5월 21일 20시 50분


Nationalgeographic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벌떼에 뒤덮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일 홈페이지에 졸리가 벌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수백마리는 돼보이는 벌떼가 상반신 일부의 맨살을 드러낸 졸리의 몸에 붙어있는 모습이다.

이는 유엔이 제정한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진행한 프로젝트다.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벌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다.

졸리는 인터뷰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꽃가루 매개체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졸리는 벌을 유인하기 위해 사흘 전부터는 샤워도 하지 않고 온몸에 페로몬을 발랐다고 한다.

아마추어 양봉가이자 사진작가인 댄 윈터스가 참여했으며, 졸리는 촬영하는 18분 동안 벌에 쏘이지 않고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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