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서경배 회장 장녀인 서민정 뷰티영업팀 과장(30·사진)과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36)이 이혼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지 8개월 만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두 사람이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며 “서로 응원하는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총괄은 보광그룹 창업자 홍진기 회장 3남인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으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조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들이 이혼하기로 함에 따라 서 회장이 올해 2월 홍 총괄에게 증여한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10만 주를 회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증여 당시 종가 기준으로 약 63억 원 규모다. 홍 총괄은 증여세 신고기한인 5월 31일 전에 주식을 반환하면 2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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