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만남 기대 했는데…文 주재 ‘P4G 정상회의’에 바이든-시진핑 불참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7일 21시 55분



문재인 대통령이 30, 31일 화상으로 주재하는 ‘2021 서울녹색미래(P4G) 정상회의’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미중 두 정상에게 직접 P4G 회의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정상회의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30일에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 정상의 참석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2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P4G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존 케리 기후특사가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께서 다음 주 P4G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사정을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보낼 가능성은 있다.

중국도 시 주석이 아니라 리커창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1월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P4G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P4G 회의를 중시한다. 한국 제의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청한 기후정상회의에는 참석했다.

일본도 스가 요시히데 총리 대신 환경성 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미중일 주요 정상이 불참한 채 회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덴마크 등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를 위한 연대’(P4G) 멤버 12개국과 주요국 정상급 인사 및 국제기구 수장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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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21-05-27 22:32:56

    본연의 임무에나 충실하면 될 걸.... 돈쓰고 힘써서 비웃음 사지 못해 환장하다니..... 쯧쯧....

  • 2021-05-27 23:14:45

    외교왕 머하노 저기 감비아. 잠비아. 거기나 알아봐. 북 도야지가 힘써 줄지도 모르자나. 거기 도야지족이 오랜 기간 갔었거든.... 굿 럭,

  • 2021-05-27 23:39:46

    하긴 ? 느그들이 언제는 국민들을 생각하며 정치를 한 놈들이기는 했냐마는 ! 얘 라 이 ! 퉤 ! 잘못한 죄 덮으려고 애쓴다 ! 검찰총장까지 일부러 만들어대는 느그들이 안쓰럽기만 한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 에이 더러운 노무 자슥들아 ---- 퉤 ! 탕 ! 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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