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LG소셜캠퍼스’를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LG소셜캠퍼스는 친환경·사회적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는 올해도 서류전형, 현장실사, 대면심사 등의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들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친환경·사회적 기업들이 혁신적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자금, 경영 노하우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LG 측은 “LG소셜캠퍼스를 통해 친환경·사회적 기업들이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이라는 자산을 축적해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G소셜캠퍼스 공동 운영사인 LG전자, LG화학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71개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LG소셜펠로’ 10개 회사는 LG의 지원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1년간 총 2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34명 추가 고용 평균 매출 3배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연구개발(R&D) 사업 선정을 비롯해 각종 대회 수상 횟수도 17건에 달했다.
LG소셜캠퍼스 프로그램 선정 기업들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맞춤 금융 지원을 비롯해 사업 안정화를 위한 창업공간 제공 등을 지원받고 있다. 또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사회적 기업가 공유 네트워크 구축, LG와의 협업과 임팩트 투자 유치까지 지원받고 있다.
LG는 이 밖에도 제조업에 기반을 둔 창업 초기 단계 기업들의 경우 LG전자 생산 분야 명장들이 사업장을 방문해 생산공정, 물류, 설비 등을 직접 컨설팅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도출해 적용하는 ‘생산성 향상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14개의 사회적 기업들이 이 같은 컨설팅을 받아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
LG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사회적 기업들을 꾸준하게 지원함으로써 환경 문제를 해결해가는 새로운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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