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40 새 비전 구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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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등 단계별 전략 추진

경북도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을 주제로 새로운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도와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단을 구성해 종합계획을 만들고 있다.

올해부터 2040년까지 단계별 사안을 담는다. 23개 시군별 신규 계획 과제를 모으기 위해 순회 토론회를 거쳤고 최근 주민 설문도 실시했다.

도는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을 목표로 △차별 없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지역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 지역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 지역 △세계로 통하는 교통 물류망 거점 지역 등 4가지 추진 방향을 정했다.

새 비전은 옛 생활권과 지역에 국한된 공간에서 탈피해 경북의 미래 가치를 구상한 것이 특징이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신전략 프로젝트는 산업(디지털+그린), 사람(행복+안전), 공간(영토 확장+개척) 분야로 나눠서 미래를 개척한다.

도는 28일 이번 계획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을 비롯해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다음 달 4일까지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보고회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새비전#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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