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가장 비싼 땅은 은행동 ‘이안경원’ 자리… 1㎡당 1495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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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가격 1년새 10.34% 올라

대전의 토지 공시가격이 1년 만에 10.34% 올랐다. 구별로는 유성구가 10.8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구가 9.05%로 가장 낮게 상승했다.

대전시는 31일 23만1884필지에 대한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했다. 공시 결과 대전 전체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10.34% 올라 전국 평균(9.95%)을 웃돌았다. 구별로는 유성구(10.89%), 서구(10.87%), 중구(9.80%), 대덕구(9.56%), 동구(9.05%)순이다.

상승 폭이 가장 높은 곳은 대덕구다. 지난해 4.09%보다 5.47%포인트 오른 9.56%로 결정됐다. 이는 연축지구가 혁신도시 사업지구로 선정된 데다 대덕구 청사 신축이전 등 재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가 변동 분포를 보면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곳은 25만6086필지로 전체의 93.2%가 올랐다. 하락한 곳은 3099필지(1.1%)로 나타났다. 대전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은행동 48의17 이안경원 상업용지로 m²당 1495만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최저가는 동구 신하동 산 17의2 자연림으로 m²당 550원으로 결정됐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토지주는 토지 소재지 구청에 이달 말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결정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업자의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8일까지 처리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은행동#이안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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