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본격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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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메디컬기업에 큰 도움 기대

경북도는 최근 경산지식산업지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기업 유치 및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도와 경산시는 지역 메디컬섬유융합소재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394억 원을 투입해 2019년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를 준공했다. 도는 이곳에 비임상시험기준(GLP) 장비 30종을 도입하고 시험 평가법 24건을 개발하며 최근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2월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세포독성시험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올해 말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환경과학원 농업진흥청의 세포독성·동물대체독성·급성독성 등에 관한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연구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등 국내외 인증과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35건의 기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센터 내 아파트형 공장에 메디컬소재기업 20곳을 선발해 입주시킬 예정이다. 현재 전국 45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그동안 지역에 비임상시험 기관이 없어 다른 지역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감수한 영남권 메디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경북도#경산#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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