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56·사진)이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과감한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1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21대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정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부 FTA(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산업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정 사장은 “전력 생산과 소비, 송배전에 이르기까지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최적화된 송변선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의 생산, 운송, 소비 등 전(全)주기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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