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여채 미니신도시 용현-학익지구 첫 번째 주거단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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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씨엘 1단지

대규모 개발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통상적으로 첫 분양단지는 후속 단지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데다 지역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아 고가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기준 135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새 12% 이상 상승한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면 교육이나 교통,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 1단지’가 분양에 나서면서 이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업시행자인 DCRE가 국내 대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함께 선보이는 시티오씨엘 1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m² 아파트 총 1131채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59m² 155채 △77m² 265채 △84m²A 406채 △84m²B 168채 △102m² 133채 △117m² 2채 △126m² 2채 등 전용면적 85m²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8%가량을 차지한다.

특히 인천 용현·학익동에 1만3000여 채의 미니신도시급 명품도시로 개발하는 ‘시티오씨엘’의 두 번째 분양 단지로, 주상복합이 아닌 주거 단지로는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여기에 3월에 공급한 3단지가 최고 61 대 1, 평균 12.59 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함에 따라 이번에도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용현·학익지구 1블록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87-1 일원 및 인근부지 154만여 m²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다. 2025년까지 사업비 약 5조7000억 원을 투입해 1만3000여 채와 학교·공원·상업·공공·문화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수혜가 예상되는 굵직한 개발호재와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수요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이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 여건 또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 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 인근에 용학초, 용현중, 인항고 등이 가깝고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문화와 상업시설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가까이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서고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 m²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은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곳, 근린공원 2곳, 어린이공원 1곳)과 약 37만 m²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단지 내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도록 ‘공원형 설계’를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단지 내 ‘펫 놀이터’를 설치하고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부속정원,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및 부대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한다.

시티오씨엘 1단지 본보기집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미추홀구 아암대로 287번길 7)에 4일 문을 연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분양#부동산#시티오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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