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탠퍼드대 연구소, 송도에 문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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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연구개발
실리콘밸리-한국 협력 허브 역할

미국 스탠퍼드대 스마트시티 연구소(SCIGC)가 3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10여 명의 스마트시티 관련 석·박사가 상주하는 SCIGC는 스마트시티의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친다.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수적인 스마트 파이낸싱, 지속가능한 도시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및 경쟁력 강화, 스마트시티 기업가 정신 등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실리콘밸리와 한국을 연결하는 협력의 허브 및 경제자유구역 내 앵커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 현대자동차, 구글 등 국내외 기업과 공동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협력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연구 모델의 상용화를 비롯해 전 세계 보급, 한국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연구 용역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공계 분야를 대표하는 미국 사립대인 스탠퍼드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QS(Quacquarelli Symonds)’가 선정한 2021년 글로벌 종합대학에서 2위에 오른 명문 연구 중심 대학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개소식에서 “SCIGC가 한국 최초의 스마트시티이자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 도시인 인천 송도에 문을 열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미국 스탠퍼드대 스마트시티 연구소#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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