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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對중국 수출기업 74%… “출장이 가장 큰 어려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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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03:00
2021년 6월 15일 03시 00분
입력
2021-06-15 03:00
2021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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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540개 기업 설문
76%가 “코로나로 中사업 피해”
중국에 수출을 하는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왕래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점을 사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국내 540개 대중(對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최근 대중국 수출환경 설문조사’ 결과 응답(복수 응답 허용)의 73.9%가 ‘출장’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조사에서 코로나19로 중국 사업에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75.7%에 달했다. 이들은 출장 외에 바이어 발굴(39.3%),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차질(39.1%), 통관과 물류(30.4%)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국 하늘길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방역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외국 항공사들에 지정된 도시와 공항으로 한정된 횟수로만 다니도록 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항공사들은 여전히 베이징, 상하이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은 중국 출장을 위해 복잡한 출입국 절차 간소화(67%), 양국 간 백신 여권 도입(65.7%), 중국 정부의 초청장 및 비자 발급 확대(46.9%), 전세기 등 항공편 확대(21.3%) 순으로 정부 도움을 호소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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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
#사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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