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글로리아그룹은 계열사 ㈜드림비어를 통해 중국의 세 가지 맥주 브랜드(주강맥주, 판다 아이즈 허니에일, 판다 귤피 밀맥주)를 지난 10일 출시하며 국내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라거 스타일인 주강맥주(珠江啤酒)는 부드러운 맛과 독특한 맥아 풍미가 일품이며 고품격 원료를 선별해 유럽 전통 방식으로 양조했다. 맥아와 홉에 쌀을 첨가하여 적당한 쓴맛과 맥주 특유의 풍미에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며 현지 맥주 애호가들로부터 중국 3대 맥주 중 하나로 꼽힌다.
수제 맥주 판다 아이즈 허니에일은 판다 브루어리의 첫 작품이자 브루어리를 대표하는 맥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에서 직접 제조하던 백악관 허니 에일(White House Honey Al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수제 맥주의 기준인 ABV(Alcohol by Volume-맥주의 알콜도수), IBU(International Bittering Unit-맥주의 쓴 정도), SRM(Standard Reference Method-맥주의 색)의 균형감이 좋아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운 피니시를 경험할 수 있다.
역시 수제 맥주인 판다 귤피 밀맥주는 고수, 밀, 감귤 껍질 등을 첨가해 상큼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즐길 수 있다.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은 “이미 국내 유통시장은 글로벌화된 것이 냉정한 현실이며 앞으로의 비즈니스는 똑같거나 경쟁력이 없는 아이템으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에 수없이 많은 국내맥주, 수입맥주가 존재하지만 엄선된 재료만을 고집하는 고품질의 ‘주강맥주’는 ‘칭따오맥주’ 신화를 충분히 넘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판단하여 ‘주강맥주’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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