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석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장(생명과학과 교수·사진)은 “연간 정부 지원금(7억7000만 원)과 순천향대, 충남도, 아산시의 대응투자로 2030년까지 9년간 모두 77억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는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으나 아직 유전자원 확보가 미약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활용 사례가 부족한 자생동물 자원 분야를 연구한다. 순천향대는 멸종위기 생물을 포함한 50여 종의 자생동물 유전체 자원을 보유한 데다 멸종위기생물복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전문 인력을 다수 배출해 연구를 맡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부적인 연구과제는 △자생동물 자원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와 생물정보 분석 △자생동물 자원 활용을 위한 Web-DB 구축과 유용물질 연구 △자생동물 자원 배양 및 사육 △자생동물 자원 대량배양 기반 구축 △자생동물 자원 활용 바이오센서 개발 등이다.
이 소장은 “이번 연구는 해양바이오, 수산 및 축산 분야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구소를 국제적 수준의 대학중점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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