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고성동이 주거만족도가 높은 도심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규모 신주거단지와 더불어 그에 걸맞는 생활인프라가 있기 때문이다.
침산뉴타운의 풍부한 생활시설과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등 문화예술시설은 대구의 다른 주거지에서는 누릴 수 없는 다채로운 일상과 경험을 제공해주는 특별한 주거환경으로 이곳의 자랑거리가 된 지 오래다. 또 스쿼시장, 스케이트장, 사회인야구장, DGB대구은행파크 등 다양한 체육시설로 구성된 종합스포츠타운도 지역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영향을 끼쳤다.
북구청이 추진하는 뉴트로파크 조성사업으로 고성동 일대 골목이 서구적인 카페거리로 변모하고 있는 점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고성성당 등 오래된 건물이 트렌디한 음식점과 카페로 탈바꿈해 지역민은 물론 외지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주거단지 또한 변화의 흐름을 타고 있다. 기존 침산·고성·칠성동 일대 1만7000여 세대가 노후화되는 것과 맞물려 새로운 초고층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성동1가에 포진된 45~49층 3800여 세대로 이른바 ‘오페라타운'으로 불리운다.
오페라타운과 이어진 중구 일대에는 달성공원역 인근 6000여 세대, 대구역 인근 2500여 세대가 태평로를 통해 연결돼, 고성동1가 오페라타운에서 재개발이 진행중인 중구 일대까지 거대한 신주거지 형성으로 새로운 랜드마크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오페라타운의 마지막 남은 자리에 ‘태왕디아너스 오페라’가 들어선다. 사업지는 고성동 162-11번지 일원. 규모는 지상 49층 598세대 대단지로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84㎡A 268세대, 84㎡B 178세대, 121㎡ 86세대, 오피스텔 80㎡ 66실 등으로 구성된다.
㈜태왕 노기원 회장은 "‘오페라 중의 오페라’를 지어 대구 건설 브랜드의 자부심과 저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일찌감치 사전품평회를 열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세대내부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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