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오르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수요가 함께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접종 이후 발열, 통증 등 증상 발생 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라는 보건당국의 안내사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 약국에 유통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10가지가 넘는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의 ‘써스펜’ 시리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미약품의 브랜드 평판과 영업 역량이 뒷받침돼 여러 진통제 중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분석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에 따르면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5월 판매량은 12만6749개를 기록했다(한미약품 내부통계 기준). 3월 판매량은 1만3287개였으나 4월엔 10만421개로 뛰어올랐고, 다시 지난달 2만6000여 개가 늘어난 것. 두 달 만에 판매량이 약 9.5배 늘어난 셈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발열이나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가속화에 따라 최대 8시간까지 지속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에 대한 관심도 커져 약국에서의 주문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복용 시간, 증상을 고려해 소비자가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써스펜 제품을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써스펜데이정 △써스펜나이트정 등 세 가지 형태로 출시했다.
단순한 발열 및 통증 증상만 있다면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미약품 측은 밝혔다.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은 신속하게 녹는 속방층과 서서히 붕해되는 서방층의 2중 구조로 만들어졌다. 복용 후 속방층이 녹으며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고 이어 서방층에 의해 8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하루에 복용해야 하는 횟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또 발열 증상 외에 코막힘, 재채기 등 종합적인 감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낮과 밤에 따라 주성분을 달리한 종합감기약 ‘써스펜데이정’과 ‘써스펜나이트정’을 복용할 것을 추천했다. 알약에 ‘DAY(낮)’와 ‘NIGHT(밤)’가 각각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알약 색깔도 각각 흰색과 파란색으로 구분돼 있어 혼동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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