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개 건설사 중 3개 업체 선정
프로그램 기간 3대 취약시기 감독 유예
호반건설, 자체 위험성평가시스템 운영
스타트업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호반건설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 하반기 건설업 자율안전컨설팅’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율안전컨설팅 대상 업체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사고사망재해가 발생하지 않고 입찰참가심사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호반건설은 심사기준인 산재예방실적평가가 70점 이상, 산업재해발생률(사고사망만인율) 평균 0.5배 이하, 시공 공사금액 120억 원 이상 건설현장 등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내에서 이번에 대상 업체에 선정된 업체는 호반건설과 한화건설, 반도건설 등 3곳에 불과하다. 이들 업체는 자율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할 경우 프로그램 이행 기간 동안 3대 취약시기(동절기, 장마철, 해빙기 등) 감독과 추락 감독을 유예 받게 된다.
고용부는 지난 2011년부터 건설업 자율안전보건컨설팅 사업을 통해 공사금액 120억 원 이상 중·대형 건설현장에 대해 건설업체가 외부 안전보건컨설팅업체를 선정해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게 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작년 연말부터 현장 안전감시단을 1.5배가량 증원했고 위험 작업 진행 시 상주 관리 체제로 강화했다”며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인 햅스(HAPS)를 현장에 적용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건설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경영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위험성평가시스템 햅스를 각 현장에 적용했다.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은 현장과 본사가 연계 모니터링하면서 집중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