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활동계좌 급증 사상 첫 5000만개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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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주식 거래 활동 계좌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 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 계좌를 뜻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현재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5002만6237개로 집계됐다. 올해 3월 19일 사상 처음 4000만 개를 넘어선 뒤 5개월도 되지 않아 1000만 개 넘게 급증한 것이다. 올해 초(3548만5427개)와 비교하면 40% 넘게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증시 활황세가 올 들어서도 계속되면서 신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카카오뱅크,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어급’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을 추진하면서 공모주 청약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을 통해 주식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도 많아지고 있다.

#주식거래활동계좌#5000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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