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코로나 재확산에 경기 불확실성 커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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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은 “올 경제성장률
정부목표치보다 낮은 4.0%”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전망치보다 낮은 4.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내놓은 ‘경제동향 8월호’에서 “코로나19 확산세의 강화가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회복세를 일부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소비심리가 일부 위축됐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업 심리 개선세도 둔화됐다는 게 KDI 설명이다. KDI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올해 5, 6월 경기 회복을 진단했다가 지난달부터 두 달 연속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내수 회복세 우려를 내놨다.

또 KDI가 국내 경제 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은 4.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4월 전망치(3.6%)보다 높지만 정부 목표치(4.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또 설문 응답자들은 올해 4분기(10∼12월)와 내년에 각각 한 차례씩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kdi#코로나 재확산#경기 불확실성#경제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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