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품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홈페이지가 11일(한국시간)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습니다. PSG는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최소 2년을 함께하는 계약을 3500만 유로(약 472억원) 수준의 연봉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메시 영입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약력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대문을 꾸몄습니다.
PSG 공식 온라인 스토어의 유니폼 서열도 새롭게 정리됐습니다. 이전까지 탑 셀링 유니폼이었던 네이마르의 자리를 등번호 30번이 새겨진 메시의 유니폼이 밀어냈습니다. 30번은 메시가 2004년 FC바르셀로나에서 성인 무대에 첫 데뷔할 당시 달았던 번호로 새 출발의 각오가 엿보입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친절하게도 한화로도 가격을 안내하고 있네요.
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 발코니에 가족과 함께 나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숙소인 한 호텔 발코니에 모습을 나타내자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메시의 이적 소식에 파리는 며칠째 축제 분위기입니다. 파리 현지에 도착한 메시를 환영하기 위해 몰려든 팬들은 공항부터 호텔까지 인산인해를 이뤘고 메시와 가족들이 숙소인 호텔 발코니에 모습을 보이자 두 손을 들어 격하게 반겼습니다.
21년간 입었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새로운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15일 오전 4시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1 홈경기에 출격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첫 킥오프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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