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22일 교회 대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단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는 교회 내 대면예배를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수차례 어겨 구청으로부터 지난 19일 시설폐쇄명령을 받았다. 일요일인 이날 전광훈 목사는 실내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배를 진행했고 교인들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 모여 예배를 시청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예배시간에 맞춰 거리에 모이는 교인들을 막기 위해 면세점 앞에 펜스를 치고 횡단보도와 지하철 출구를 봉쇄하기도 했지만 교인들의 항의에 강력히 대응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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