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에이치에이인터랙션)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문화산업 박람회 ‘애니언 페어’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 전 홀(A·B홀)에서 열린다. 애니언은 동물(Animal)과 사람(Human)을 합성한 신조어다.
2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반려동물 업체 약 150개 사가 참가해 200개의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사료, 간식, 의류, 용품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 전시는 물론, 반려동물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생토크쇼, 반려견예절교육 시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어질리티, 플라이볼 등 반려동물 스포츠 경기도 진행한다.
박람회 개최 한 달 전인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에서 사이버 박람회를 개최한다. 참가 업체는 이를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은 기간 내 반려동물 사진콘테스트, 반려견 체형평가, UCC 챌린지 등 비대면으로 애니언페어를 즐길 수 있다.
울산반려동물문화센터 박현종 센터장은 “동물(Animal), 사람(Human)의 합성어인 ‘애니언’은 반려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고 배려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반려동물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참가비를 크게 낮추는 등 상업성을 지양하고 ‘배려’와 ‘공존’의 행사 의미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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