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삼성-애플 블루투스 이어폰 ‘매우 우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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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품질-외부소음 제거 뛰어나
두 제품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블루투스 이어폰 10개의 품질에 대해 시험 및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의 품질이 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와 애플의 에어팟 프로는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되는지를 측정한 음향품질을 비롯해 통화품질, 외부소음 제거 3개 항목에서 모두 ‘매우 우수’를 받았다. 특히 통화품질과 외부소음 제거에서 ‘매우 우수’를 받은 건 삼성과 애플 제품뿐이었다.

다만 두 제품 모두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에어팟 프로의 구입 가격은 10개 이어폰 중 가장 비싼 27만9000원이었고, 갤럭시 버즈 프로도 평균가(14만4445원)보다 비싼 23만9800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싼 샤오미의 레드미 에어닷(2만7400원)은 음향품질 ‘보통’, 통화품질과 외부소음 제거는 ‘양호’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블루투스 이어폰 제조사들에 귓속에 밀착되는 커널형 이어폰에 대한 주의사항 표기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커널형 이어폰은 장기간 사용하거나 이물이 묻은 상태에서 착용하면 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블루투스 이어폰#소비자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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