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고소해 간식-술안주로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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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김부각’

김에 찹쌀 풀을 발라 말린 다음 기름에 튀긴 김부각은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남도명품관 제공
김에 찹쌀 풀을 발라 말린 다음 기름에 튀긴 김부각은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남도명품관 제공

김에 찹쌀 풀을 발라 말린 다음 기름에 튀긴 김부각은 바삭바삭하고 고소해 남녀노소 간식과 안주, 반찬으로 알맞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이다.

김부각은 70%가량이 전북 남원에서 나온다. 업체 수가 30여 개에 이른다. 김을 권번이나 요정 등에서 부각으로 만들어 요리 상에 올리던 것이 지역산업으로 발전했다.

남원 김부각은 기름을 식용유(콩으로 만든 기름)가 아니라 옥수수 씨눈을 짠 옥배유를 사용했다. 기름 찌든 냄새가 나지 않는다. 단단한 비닐로 밀봉 포장해 오래 두고 먹어도 괜찮다. 1봉지(130g)에 약 14cm×6cm 크기 조각 12개가 들어 있다. 맛있는 데다 가격이 저렴해 사람들이 다시 구매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짠맛을 확 줄여 만든 광주지역 업체의 저염식 프리미엄 김·(生)다시마 부각도 판매한다. 생(生) 다시마로 만든 부각은 맛이 깨끗하다.




#한가위 남도의 情#추석#한가위#남원#김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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