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보다 30대가 집 구매 많은 현상 확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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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대전-부산-울산 등 작년 서울-울산 두곳서 크게 늘어

서울과 수도권, 대전, 부산에서 30대의 아파트 거래 건수가 40대를 넘어섰다. 집값 상승이 이어지며 젊은 층이 ‘내 집 마련’에 나선 영향이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가 올해 상반기(1∼6월)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부산, 울산 등에서 30대 매수량이 40대 매수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울산에서는 지난해 이미 30대의 주택 매입 규모가 40대의 매입 규모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30대 아파트 매수량이 1만716건으로 40대(7731건)보다 2985건 많았다. 경기(30대 3만651건, 40대 2만7785건)와 인천(30대 7493건, 40대 7156건)에서도 30대의 매수 규모가 더 많았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에서 30대 매수량(2766건)이 40대(2575건)보다 191건 많았다. 부산과 울산에서도 30대의 매수량이 40대 매수량보다 각각 139건, 27건 많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소득 수준이 높고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방광역시에서도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집 구매#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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