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본경선 TV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 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용진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 첫 개표 결과가 4일 발표된다. 그동안 진행된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실제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진행될 경선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4일 오후 첫 경선지인 ‘대전·충남’ 지역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개표 결과는 당일까지 온라인과 자동응답방식(ARS) 투표로 진행하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당일 현장 투표를 하는 지역 대의원 투표 결과, 사전에 현장투표를 신청한 일반당원과 국민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발표된다.
‘대전·충남’ 경선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5만2000여 명으로 민주당 핵심 지지자인 권리당원이 5만1000여 명이다. 당일 현장투표에 나서는 대의원 및 일반당원·국민 규모보다 권리당원이 선거인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의 표심이 판세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은 5일 ‘세종·충북’ 지역 투표 결과도 발표한다.
주말에 발표되는 충청권 투표는 다른 지역보다 가장 먼저 치러지는 만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순회경선 투표와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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