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알람 앱 '알라미'를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2021년 상반기 매출이 5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매출 22억원 대비 2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딜라이트룸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단순 유틸앱을 벗어나 성공적인 아침을 만들어주는 웰니스앱으로의 포지셔닝 확장때문’이라며 “특히 지난 2019년 출시한 구독 모델에는 알람을 끄기 위해 스쿼트 동작을 따라하게 하거나,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들어도 완전히 일어날 때까지 반복해서 깨워주는 프리미엄 기능이 포함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확실하게 깨워주는 기능으로 인해 구독 모델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습관, 미라클 모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딜라이트룸은 글로벌 1위 모닝 웰니스앱으로 자리잡기 위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를 포함해 전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중이며, 10월 초 오피스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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