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佛대통령, 문대통령과 만남 후 한글로 페이스북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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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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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사진과 함께 한글로 글이 게재돼 있다.(마크롱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계정 게시글 캡쳐)  2021.10.31 / 뉴스1
3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사진과 함께 한글로 글이 게재돼 있다.(마크롱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계정 게시글 캡쳐) 2021.10.31 / 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하는 사진과 함께 한글로 게시글을 올려 화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G20(주요 20개국) 회담을 계기로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반갑게 포옹을 한 후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실질 협력,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국의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상향을 환영한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말에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법’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법제화한 점을 언급하며 긍정적 평가를 한 문재인 대통령은 답했다.

두 정상은 20여분 동안 내년 초반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한 장관급 회의 한국 참석 요청과 함께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 핵심 기술 산업 분야의 양국 간 기술협력, 한반도 문제 등을 논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두 정상의 만남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완벽에 가까운 한글 문법으로 기후와 생물다양성 보존 및 디지털 분야 등 한국과 프랑스는 함께 협력하고 나아갈 것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다음은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게재한 한글 전문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인도태평양이 안정과 번영의 공간으로 유지되도록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기후대응, 생물다양성 보존, 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파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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