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연말연초는 분양시장 비수기로 일컬어지지만 올해는 사뭇 다르다.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새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매력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도 서울을 비롯해 곳곳에서 공급돼 투자 수요까지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인천 경기에서 신규 물량 봇물
인천에서는 DL이앤씨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m² 총 822채 규모다.
제일건설㈜도 12월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새 아파트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선보인다. 총 1425채로 전용면적 84·111m²의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경기는 안성, 이천, 화성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하다. 경기 안성 공도읍에서는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안성 공도’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m² 총 705채다.
일신건영은 금일 경기 이천시 대월면에 들어서는 ‘이천 휴먼빌 에듀파크시티’의 본보기집을 오픈한다. 총 605채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청약, 대출, 세금 면에서 비교적 유리하다.
제일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60블록에 선보이는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가 분양 중이다.
경기 화성에서는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메종 드 엘리프 송산’이 분양 중이다. 송산그린시티 EB2 블록, EB3 블록에 총 204채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84m² 단일 평형으로 공급된다.
○ 대전 대구 등 지방서도 분양 잇따라
지방에서도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본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12월 대전 중구 선화동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m² 아파트 743채와 오피스텔 50실로 총 793채 규모다.
계룡건설이 공급 중인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학하 리슈빌 포레’도 눈길을 끈다. 학하지구 A-6BL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84m² 총 634채 규모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효과가 뛰어나다.
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북구 칠성동 일대에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임대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m² 타입으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9일 울산 울주군 덕하지구에 공급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의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 충남 공주-천안, 충북 청주서도 봇물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분양 소식이 활발하다. 대창기업은 충남 공주시 유구읍 일원에 ‘공주 유구 줌파크’를 분양 중이다. 총 286채로 지역 내 20년 만에 공급되는 250채 이상 단지인 데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m²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는 이달 한화건설이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4m² 총 1608채 규모로 전체 물량이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같은 달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 서원구에도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분양한다. 단지는 총 1849채 규모이며, 전용면적 74∼104m²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됐다.
충북 음성군에는 대우건설이 이달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 84, 110m²의 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총 1048채 공급된다.
○ 경북 창원-포항서도 청약 접수 잇따라
태영건설과 대저건설이 경남 창원시 의창구 감계2지구 1-1블록에 공급하는 ‘창원 감계 데시앙’은 9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단지는 전용면적 59·72·84m², 총 1000채 대단지로 지개∼남산간도로, 79번 국도를 통해 의창구 도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일성건설은 경북 포항시 오천읍 일원에 ‘더 트루엘 포항’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m², 총 255채로 조성된다.
○ 생활형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도
고급 오피스텔부터 생활형숙박시설까지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부동산도 관심을 끈다. 서울 강남구에는 ㈜상지카일룸이 시공하는 고급 주거시설 ‘상지카일룸 블랙’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에는 한토플러스㈜와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범양건영㈜이 시공하는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이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오피스텔 294실 전용면적 25∼79m²로 조성된다.
경기 의왕에서는 블록형 단독주택 ‘의왕 브루클린 하이츠’가 분양 중이다. 단독주택은 총 24채 규모로 조성된다. 각 단독주택은 집 안에서 4개의 라이프스타일을 각각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어 의왕에는 ㈜주성종합건설이 이달 ‘테라팰리스 인덕원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64∼79m² 40실 규모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경기 시흥에서도 공급 소식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공급한다. 지하철 서해선 시흥대야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57·71·84m² 총 150실과 근린생활시설 27실로 구성된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금일 부산 해운대에서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의 분양홍보관을 오픈하고 공급에 나선다. 41층, 총 238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이다.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이 없어 당첨 즉시 자유로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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