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방문 행사서 또 구설수
與 “도저히 용납못할 망언” 비판
尹 “무시 아닌 도와 주자는 의미”
尹, 5·18 첫 희생자에 헌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로 알려진 이세종 열사 표지석에 헌화하고 있다. 전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2일 전북을 찾아 “정부를 맡게 되면 전북 출신을 많이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광주를 찾은 지 42일 만에 이번에는 전북을 방문해 호남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 것. 그러나 일정 중에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실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尹 “극빈자, 자유가 뭔지도 몰라”
윤 후보는 이날 전북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한 대학생이 ‘차별금지법과 N번방 방지법’에 관한 입장을 묻자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지켜야 할 가치로 자유를 강조하면서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이라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적 시각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우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가난하고 못 배우면 자유로운 인간이 될 수 없고 자유롭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는 말이냐”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논란이 커지자 “그분들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도와드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더 나은 경제 여건을 보장해서 모든 국민이 자유인이 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가 구직·구인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미 유통되고 있음에도 이를 파악하지 못한 발언을 한 것도 논란이 됐다. 윤 후보는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앱을 깔면 어느 기업에서 지금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실시간 정보로 얻을 수 있을 때가, 아마 여기 1, 2학년 학생이 있다면 졸업하기 전엔 생길 것 같다”고 했다.
○ “다시는 전북 홀대론 없을 것”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처음 전북을 방문한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다시는 여러분 입에서 무슨 전북 홀대론이니 이런 이야기는 오래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바꾸겠다. 믿어달라”고 했다. 이어 “전북이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을 밀어줬다. 김대중 대통령 영향하에 정말 그분을 믿고 따르면서 후예라고 생각하고 밀어줬다”며 “(그런데) 전북이 사정이 많이 좋아졌냐. 괴물 정권을 재탄생시켜서 우리 전북에 어떤 발전과 미래가 있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당을 민주주의 사랑하는 호남인들이 계속 지지해야 하겠냐. 이게 호남 발전에 도움이 되냐”고도 했다.
그는 새만금 개발 현장을 방문해서는 “여기 와서 보니까 새만금 신공항을 만들면 안 된다는 얘기는 안 나오겠다”면서 “그동안 너무 오래 지체가 됐다. 속도감 있게 쭉쭉 밀고 나갈 수 있게 해야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5·18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알려진 이세종 열사의 추모비를 찾았으나 전북대 민주동문회 등 10여 명의 반발로 추모비에 참배하는 대신 표지석을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33년 전에 33가지 공약으로 20대 대선에서 국민을 구하는 선지자, 선각자, 선구자는 누구? 누구??? 33년 전에 이 시대의 문제를 알고 해답을 33가지로 담아 내니 가히 신의 경지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허경영을 검색하세요.
2021-12-23 11:03:24
윤석렬에게 묻고 싶다. 검찰총장이 대검 부장에게 어떤 지시를 내렸는데 부장이 '내가 왜 총장지시를 따라야 하냐. 난 대통령 지시만 받겠다'하면 그건 민주주의냐 아니냐?
2021-12-23 11:00:52
조선시대에 한글창제를 반대한 이유가 백성이 지식을 글을 알고 지식을 쌓으면 소위 양반이라는 자들이 누리던 불평등에 반대하는 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전라북도에서 말한 요지를 곡해하면서 비난하는 자들은 윤석열이 대통령되는 것을 반대하는 자들이다
2021-12-23 10:58:30
윤석열이 말한 맥락을 곡해하면서 비난하는 자들은 입만 살아있는 정치모리배이거나 좌파들이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은 국민을 교묘한 방법으로 우민화하여 자유와 인권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한문을 아는 자들이 한글창제를 반대하였다
2021-12-23 10:57:31
아이고...물 건너갔구나 정권교체는 물 건너 갔네..호호호
2021-12-23 10:40:25
윤석열의 일거수 일투족이 구설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에게나 구설수지.
2021-12-23 10:13:38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반포의 의미도 모르는 개 무식한 넘들. 세종대왕이 왜? 한글을 만들었을까? 무지렁이 국민들을 무지에서 깨우쳐 (너 같은)기득권으로 기고만장하는 넘들에 자신의 고귀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라는것이었지....이 무식한 넘아!!!
2021-12-23 10:11:54
맞는 말이다! 가난한자는 이미 노예같은 삶을 살고 있다. 우리모두 다 알고 있다.
2021-12-23 10:11:54
역시 홍준포, 판표는 모자라는구만..... "극빈하고 못배우면 자유를 누리기 어렵다 "라는 말은 공자님의...무항산, 무항심(無恒産 無恒心)이라는것이지. 무식한넘아. 배고픈데 빵한조각, 국민지원금 100만원 던져주면 그냥 이성을 잃고 좌파 포퓰리즘에 정신을 못차리고,자신에
2021-12-23 10:04:07
나는 오늘 "윤석열 "을 처음으로 욕 한다..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 실망해서 정권교체를 바라면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오고 있었는데..이제는 아닌것 같다.. 이재명 "은 거짓말을 담고 사는인간이라...아닌것 같고 참으로 한심한 인간들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댓글 34
추천 많은 댓글
2021-12-23 07:12:16
재명이는 자유를 모르고 자유를 표방한 왕이 될려고하는 인간이다. 대한민국은 너무 많은 자유를누리고 있다. 지금은 민주화을 애기 할 단계를 넘어 섰다. 노동운동도 넘어 서야 한다. 시대가 21세기인데 아직도 20세기 민주화 노동을 집착하는수구좌파들이 나라을 과거로 회귀
2021-12-23 09:17:18
맞는말, 공산주의 가 퍼진 이유가 바로 그것. 러시아 레닌의공산혁명의 집권도 빈곤이었다.
2021-12-23 09:17:07
지극이 사실인데 무엇이 잘못인가 6.25당시 무지렝이 들이 완장을 차고 얼마나 많은 이들을 죽였는가 역사를 잊었는가 아니면 그저 물어 뜯기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