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동, 취학전 읽기-쓰기 교육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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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부터 가족센터 90곳서… 학업-진로 상담 서비스도 실시

동아DB
정부가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이 겪는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제20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열고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 포용적 지원방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다문화 가정의 7세 자녀들은 다음 달부터 전국 90개 여성가족부 산하 가족센터에서 읽기와 쓰기, 덧셈과 뺄셈 등을 배울 수 있다.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중 학업 스트레스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가족센터에서 진로 및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내년까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원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행법상으로는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해야만 다문화 가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부모 중 외국인인 사람이 해외에 거주할 경우 자녀가 다문화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 같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다문화 아동#교육 지원#다문화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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