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직 국회의원 191명이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다. 현재의 정권교체 여론을 담아내기 위해서라도 윤 후보와 안 후보가 대승적으로 단일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
김형오, 강창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정치 원로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전직 국회의원들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 전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후보 단일화는 승리의 길이고 통합의 길”이라며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절체절명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안이한 낙관론과 자강론이 나오는 것에 당원과 국민은 불안해한다”면서 “선거에 이력이 난 우리는 단일화 없이 승리도 없다는 경험을 실패 속에서 배워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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