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산 32억-윤석열 77억-안철수 1979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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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등록 첫날 11명 접수
李 ‘장애6급’-尹 ‘부동시’로 병역면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여야 대선 후보들이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사진공동취재단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여야 대선 후보들이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사진공동취재단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총 11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등 11명이 직접 또는 대리인을 통해 서류를 냈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이 후보는 재산 32억1716만 원, 납세액 1억676만 원을 신고했다. 전과 기록은 3건이었다. 민주당은 “이 후보가 청소년 시절 산업재해로 팔을 다쳐 장애 6급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재산 77억4534만 원, 납세액 3억481만 원을 신고했다. 전과 기록은 없었고 윤 후보도 병역이 면제됐다. 윤 후보 측은 “1982년 양쪽 눈의 시력 차가 큰 부동시(不同視)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부동시 때문에 윤 후보는 운전면허도 따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등록한 11명의 후보 가운데 공직선거 입후보가 처음인 후보는 윤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두 명이었다.

안 후보는 재산(1979억8554만 원)과 납세실적(19억5340만 원) 모두 이날 등록한 후보 11명 가운데 1위였다. 전과 기록이 없는 안 후보는 해군 군의관으로 병역을 마쳤다. 심 후보는 재산으로 14억629만 원을 신고했다.

#대선후보#후보자등록#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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