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도심을 연결하는 8번째 교량인 송도5교 건설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바다와 갯벌을 매립해 조성하고 있는 도시로 교량을 통해 진출입할 수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송도5교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줄 것을 정부에 신청했다.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국제도시 11공구를 연결하게 될 송도5교는 길이 1km, 왕복 4차로 규모다. 사업비는 약 10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송도5교 건설사업이 5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면 내년 3월까지 조사 절차를 마치고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53.4km²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인구는 지난해 기준 19만2580명이고 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26만50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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