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경남 진주에 떨어진 ‘진주 운석’의 다섯 번째 조각(사진)이 추가로 발견돼 진주시에 기탁됐다. 진주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운석 조각 1개를 기탁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운석은 2014년 3월 고 김효섭 씨가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서 발견했다. 아들 김명수 씨는 “우주의 기운을 많은 사람과 나누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유권은 김 씨에게 있고 시는 관리와 보관을 맡는다”며 “김 씨가 차후 운석의 소유권을 시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석은 대기에 진입한 유성이 다 타지 않고 땅에 떨어진 것. 기탁된 운석은 주먹만 한 크기로 무게는 150g가량이다.
진주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운석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 보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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