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보부 부장들이 주도한 공작 정치를 통해 박정희 정권 18년을 조명한 논픽션 ‘남산의 부장들’(폴리티쿠스·사진)이 최근 대만에서 중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김충식 가천대 특임부총장이 동아일보 기자 시절 2년 2개월 동안 연재한 기사를 모아 1992년 출간한 책이다. 지금까지 약 55만 부가 팔렸다. 2020년 이병헌 이성민 등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490만 명이 관람했다.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도 1994년 번역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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