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한국건설]
대표이사 직속 ‘안전경영실’ 운영
새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 출시
내달 공공 민간임대 주택 공급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대방건설은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D´etre)’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주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디에트르는 ‘존재하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에트르(´etre)’와 대방의 ‘D’를 결합해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을 뜻한다.
대방건설은 ‘집에 대한 바른 생각’이라는 비전에 따라 올해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높지만 적기에 아파트 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우선 다음 달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15개 동(지하 5층∼지상 최대 15층), 총 452채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m² 등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소득 수준이나 기존 당첨 이력과도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연신내역에서 버스로 6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연신내역(가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서북부 연장 신분당선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는 풍부한 녹지 공간을 접할 수 있는 ‘숲세권 단지’다. 북한산과 기자촌 근린공원, 이말산, 향림근린공원, 진관근린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은평뉴타운 도서관과 은평구민체육센터, 은평구립축구장 등도 가깝다. 인근 진관동 한문화체험특구에는 국립한국문학관과 예술마을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은평뉴타운은 향후 ‘은평문화관광벨트’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방건설은 올해 들어 건설현장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는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따라 모든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대방건설은 우선 ‘안전보건경영실’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안전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대방건설은 사고 예방을 위해 네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대방건설 모든 임직원은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작업 전 위험요소를 반드시 개선하고 이행다한. 둘째, 안전보건과 관련된 법규 및 규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100% 준수다한. 셋째,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한다. 넷째, 주요 재해 유형은 전년 대비 50% 줄인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전 현장에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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