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 사이니지에 NFT 디지털아트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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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술 美플랫폼기업과 협업

LG전자는 자사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미술 작품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NFT는 작은 크기의 데이터가 체인처럼 연결돼 곳곳에 분산 저장되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소유권 보호 개념이다. 사진, 동영상 등 디지털 파일 형태의 콘텐츠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어 복제를 불가능하게 하면서, 세상에서 유일한 콘텐츠로 남게 한다.

LG전자는 미국의 NFT 기반 디지털 미술 플랫폼 기업 ‘블랙도브’와 협업한다. 전 세계에 공급하는 LED 사이니지에 블랙도브가 확보한 작품을 제공하는 형태다. 블랙도브는 4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관리하면서 세계 50여 개국에 고화질 디지털 미술 감상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LG전자 사이니지 고객들은 블랙도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작품을 유료 구독하거나 구매한 작품을 사이니지를 통해 볼 수 있다.

LED 사이니지는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만큼 설치할 수 있는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제품이다. LED 특유의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을 구현한다.

#lg전자#led#nft 디지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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